티스토리 뷰

건강

[요붕증]원인,증상,치료 및 예방

white에브리띵 2023. 5. 5. 03:38

최근들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요붕증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병은 하루에 소변량이 2리터 이상인 상태를 말하는데요, 물을 많이 마시는 것과는 달리 갈증과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고 심한 경우 탈수 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이번에는 요붕증의 원인,증상,치료 및 예방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요붕증에 대하여

1.1.요붕증이란 무엇인가요?

요붕증은 하루에 소변량이 지나치게 많은 질환입니다.

정상인이라면 1~2L 사이의 소변을 보지만, 요붕증 환자는 2L 이상의 소변을 배출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ADH)이라는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데요,

정상 상태에서는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 과정이 일어나지만, 요붕증 환자는 ADH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물을 많이 마셔도 계속 갈증을 느끼게 되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됩니다.

1.2.요붕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요붕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부모나 가족 중에 요붕증 환자가 있으면 자식이나 형제, 자매들이

요붕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중독, 뇌손상, 뇌졸중, 감염병 등이 있습니다.

특히, 중독은 요붕증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입니다. 알코올, 마약, 약물 등이 중독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또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발생빈도가 높고,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다시설명 드리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차성 또는 원발성 다음증이며, 두 번째는 속발성 다음증입니다.

먼저 일차성 또는 원발성 다음증은 선천적으로 ADH 수용체의 결핍 혹은 불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며 유전성이 강합니다.

반면 속발성 다음증은 이차성 다뇨증이라 불리며 다양한 내과적 질환에 의해 유발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당뇨병, 만성 신질환, 울혈성 심부전, 간부전, 갑상선기능항진증, 임신중독증, 다발성 골수종, 폐쇄성 요로병증 등이 있습니다.

1.3.요붕증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정상인들이라면 하루에 1L~2L 사이의 소변을 봅니다. 그러나 요붕증환자라면 2L이상의 소변을 보게됩니다.

특히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을 자주가게되고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수면중에도 계속해서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게되기 때문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됩니다.

1.4.요붕증 자가진단 방법

먼저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소변을 보는지 체크해야합니다.

정상인이라면 1회 300~500ml 이하의 소변을 보는데 반해 요붕증 환자는 2L 이상의 소변을 봅니다.

또한, 밤에도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심한 경우 5분마다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탈수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갈증이 심해져 물을 계속 마시게 되고 체중감소나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요붕증의 치료 및 예방

2.1.요붕증의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주로 바소프레신(항이뇨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며 약 70%이상의 환자에게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오심,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시야장애 및 시력저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들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은 용량만을 복용하여야 하며, 임의로 복용량을

늘리거나 중단하면 안됩니다.

따라서 과도한 수분섭취를 제한하고 고나트륨식이를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2.1.1.물을 적게 마시면 안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일부러 물을 적게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과도한 수분섭취로 인해 다른 장기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2.요붕증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요붕증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뚜렷한 예방법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기저질환 없이 특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정기검진을 통해 내 몸 상태를 체크하거나,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예방가능합니다.

2.3.요붕증환자에게는 어떤 음식이 좋나요?

칼륨이 풍부한 과일류 (바나나, 토마토 등등) 와 채소류 (시금치, 감자, 고구마 등등) 를 자주 섭취하게 되면 체내 나트륨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과도한 칼륨섭취는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우리 몸속에서는 항상 일정한 양의 수분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여러가지 질환들이 생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