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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유기농 채소나 과일 등 건강식품 섭취가 늘어나면서 기생충 감염률이 낮아져 구충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회나 육회 같은 날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전히 기생충 감염 위험성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구충제 복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구충제(회충약)이란 무엇인가요?
2. 구충제(회충약)는 왜 먹어야 할까요?
3. 구충제(회충약) 복용법
4. 구충제(회충약) 종류
5. 두 가지 구충제 중 어떤 걸 먹어야 하나요?
6.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사람용 구충제를 반려동물에게 먹여도 되나요?
1. 구충제(회충약)이란 무엇인가요?
구충제는 우리 몸속에 기생하는 기생충 및 체내의 세균들을 내쫓거나 제거하기 위한 약입니다.
구충제는 지금도 수많은 개발도상국에서 아이들의 구충운동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2. 구충제(회충약)는 왜 먹어야 할까요?
우리 몸속엔 수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지만 대부분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됩니다.
하지만 장내 세균 중 일부는 소화관 벽에 붙어살면서 영양분을 빼앗아가고 복통,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키는데 이를 ‘기생충’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회 같은 날음식을 자주 먹거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생활하거나 인분 비료를 사용하면 기생충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3. 구충제(회충약) 복용법
구충제는 식사와 상관없이 아무 때나 먹어도 됩니다.
단, 공복 상태에서 먹으면 약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아침식사 전 또는 자기 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알약 형태의 구충제는 물과 함께 삼키면 되고, 씹어먹는 츄어블정 타입은 씹거나 녹여서 복용하면 됩니다.
액상형 구충제는 물약처럼 마시면 되는데요. 다만, 어린이는 맛이 써서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소량의 물이나 오렌지 주스 등에 타서 먹이면 됩니다.
4. 구충제(회충약) 종류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의 차이
둘 다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등 장내 기생충 박멸에 쓰이는 구충제입니다.
다만, 효능 및 안전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목적에 맞게 선택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먼저, 알벤다졸은 디스토시드정, 프라지콴텔주 등 전문의약품이고, 플루벤다졸은 세프타지딤캡슐, 젠텔정 등 일반의약품입니다.
두 가지 약 모두 용법·용량(성인기준)은 동일하며, 한 번 먹을 때 400mg씩 하루 2번 복용하면 됩니다.
단, 임산부나 수유부, 간질환자, 신질환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없이 복용해선 안 됩니다.
특히, 임신부는 태아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5. 두 가지 구충제 중 어떤 걸 먹어야 하나요?
플루벤다졸은 체내 흡수율이 낮아 큰 부작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알벤다졸은 과다복용 시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러움,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관 장애가 있거나 노약자라면 플루벤다졸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약 형태인 플루벤다졸은 물과 함께 삼키면 되지만, 가루약 형태인 알벤다졸은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씹어서 복용해야 합니다.
씹어먹으면 침 속 아밀라아제 효소 작용으로 인해 약물흡수율이 높아져 약효가 빨리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6.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메스꺼움, 발진, 가려움증 등의 과민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7. 사람용 구충제를 반려동물에게 먹여도 되나요?
개·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약국에서 판매하는 구충제를 구입해 직접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구충제는 체중에 따른 정량을 먹여야 하므로 정확한 용법을 숙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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